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은 단풍과 가을 꽃이 아름다운 시기인데요.
국화를 비롯해 가을 꽃이 만발한 인천의 수도권 매립지에는 가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
6천여 평방미터의 드넓은 뜰이 형형색색 가을 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길가의 꽃들을 벗삼아 걷다보면 들판에 가득한 코스모스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김동현 / 서울 강서초교 5학년
"가족끼리 여기와서 국화꽃이랑 코스모스 봤는데 그 중에서 코스모스가 제일 예뻤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당양한 모양에 색색의 국화꽃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정말 멋있어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는 온 가족과 함께 가을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황금 물결 출렁이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가을의 추억을 남기느라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박희관 / 인천시
"꽃도 이쁘고, 갈대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안승찬 / 인천시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보기 좋고요. 굉장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갑니다."
생활폐기물을 상징하는 조형물.
페자원에 색색의 국화꽃을 장식해 만든 동물형상 매립지의 특성을 살려 폐자원을 활용한 테마 작품과 생태공원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강성철 부장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을 주제로 하는 이런 콘셉트으로 가족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와서 산책할 수 잇는 형태로 준비했습니다."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난 매립지의 꽃 향기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