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지난 9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부분 개관했는데요.

광주광역시는 이를 계기로 금남로 일대를 문화예술의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차 없는 거리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최유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광주광역시 금남로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일빌딩에서 금남로 공원, 금남로 1가에서 3가까지 왕복 5차선 도로가 거리문화축제장으로 변한 겁니다.

들꽃자수, 대금만들기 등 15가지 무료문화 예술 체험행사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청년 플리마켓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성승미 / 플리마켓 상인

"공방을 작게 하고 있긴 한데 이런 행사에 참여해 나오면 판매가 물론 되기도 하지만 홍보가 되니까 그런게 좋은 점인거 같아요."

광주시의 역사적 사건을 석고마임과 무용으로 보여주는 '빛 이야기' 등의 창작 퍼포먼스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리 한 가운데 마련된 무대에서는 연령을 초월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인터뷰> 이다빈 / 광주광역시

"주말에 금남로에 나왔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로 하는 행사가 열려서 (좋습니다)"

인터뷰> 최성용 사무관 / 광주광역시 문화도시정책관

"광주의 문화, 예향과 함께 금남로를 채워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전당 개관에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을 해서."

거리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문화전당 부분 개관에 맞춰 지난 9월 초 처음 기획된 금남로 차없는 거리행사는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현재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 없는 금남로 거리행사로 마련된 거리축제 '문화가 꽃피는 금남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차 없는 금남로 거리행사는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문화전당 공식 개관 이후에는 매주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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