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면서 다양한 장미 관련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장미축제가 열렸습니다.
노윤상 국민기자와 함께 장미축제장으로 잠시 가보시죠.
드넓은 캠퍼스 정원에 활짝 핀 장미꽃.
분홍빛을 뽐내는 프랑스 장미도 있고 차이코프스키라는 음악가 이름을 가진 이색적인 장미도 있습니다.
모두 세계장미콘테스트에서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장미꽃입니다.
캠퍼스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장미꽃은 무려 2백여 종에 만7천 송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아름다운 장미 물결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인터뷰> 신빛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생각보다 꽃이 크게 펴서 되게 예쁘고 향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 광주광역시 북구
“장미가 너무 예뻐요. 다양한 장미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최고!”
'장미,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장미축제.
캠퍼스를 수놓은 장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인 장미 음악다방,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고 방문객의 사연과 신청곡도 소개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 홍복수 / 전남 보성군
“어렸을 때는 (다방에서) DJ에게 신청곡도 신청해서 듣고 정말 분위기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요즘에는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옛날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참 좋습니다.”
인터뷰> 김지수 국원 / 조선대학교 교육방송국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나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야외 북카페도 인기 만점.
학교와 학생들이 함께 마련한 장미축제는 대학 축제를 넘어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실감 나게 하는 조선대 장미축제.
앞으로 장미가 피어 있는 동안 이곳 축제공간이 계속 개방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맞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노윤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