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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주 동포들의 사랑방···한인 장터 인기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호주 동포들의 사랑방···한인 장터 인기

등록일 : 2018.05.24

호주 빅토리아주에선 우리 동포들이 두 달에 한 번 시장을 열고있습니다.
이 한인장터는 동포들이 정을 나누는 사랑방이기도 한데요.
한인회관 보수비용 마련을 위해 열린 장터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관.
장사를 준비하는 교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두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한인 장터입니다.
인터뷰> 김동영 / 멜버른 시민
“주로 저희 농장에서 기른 채소를 위주로 (판매)합니다.”
“반찬의 종류는?”
“농장에서 기른 것으로 반찬을 한 거예요.”
호주에서는 구하기 힘든 한국 채소부터 아동 의류와 장난감까지 품목도 다양합니다.
쌈장과 삼겹살에 상추가 어우러진 김밥도 파는데 인기가 대단합니다.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승용 / 멜버른 시민
“호주 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국 밑반찬 같은 것도 어머님들이 해와서 파셔서 그런 것을 싸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까 좋죠.”
인터뷰> 지 쑤스안 / 한인장터 이용객
“(이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해 옷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반드시 또 (한인 장터를) 찾을 거예요.”
빅토리아주 동포들의 20년간의 노력과 염원으로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인회관.
하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시설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2년 전 한인회관 유지와 보수비용 마련을 위해 열기 시작한 한인 장터가 이제는 주말 이색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현주 한인회장 / 빅토리아주 한인회
“한인 장터를 통해서 우리 한인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커뮤니티 사람들도 와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이 장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최근 들어 한인 장터를 찾는 호주 사람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의 전통시장에서 느끼고 만날 수 있는 한국의 정과 문화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한인 장터는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동포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관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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