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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겨울 속 딸기 수확 체험···농업 가치 배워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한겨울 속 딸기 수확 체험···농업 가치 배워

등록일 : 2020.01.07

김제영 앵커>
한겨울인 요즘에도' 새콤한 딸기가 시장에 나와 미각을 돋우는데요.
어디서 딸기가 나올까 궁금해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딸기 수확 체험이 인천의 한 농장에서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딸기잼도 만들면서 농업의 가치를 새삼 알게 된 시간이 됐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인천의 한 딸기 재배 농장, 하우스 안에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한겨울 속에 딸기 수확 체험을 하러 온 도시민들, 농장 주인으로부터 딸기 따는 방법부터 배웁니다.

현장음>
“빨간색 딸기만 따는 거예요. 알았죠? ”
“네.”

쉽게 보이지만 그냥 막 따는 게 아니라고 농장 주인은 강조합니다.

현장음>
“딸기를 잡아요. 그다음에 손목을 살짝 꺾어 주는 거예요.”

체험객들이 딸기를 직접 따보기 시작하는데요.
탐스럽게 열린 딸기에 어른과 아이들 모두 탄성부터 올립니다.

현장음>
“이것도 예뻐.”
“엄청 많다, 여기.”

엄마와 아이가 직접 딸기를 따보는데요.
배운 대로 조심조심.

현장음>
“엄청 예뻐, 잡고 여기 잡고 옆으로… 옳지.”

어느새 농부가 다 된 듯 딸기를 따는 손길이 점점 빨라지는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담는 사이 작은 그릇에 딸기가 가득합니다.

현장음>
“딸기가 예뻐요.”

현장음>
“딸기가 빨갛고 맛있게 생겼어요.”

인터뷰> 박지연 / 인천시 부평구
“딸기 따는 것이 재미있었고 마트에서 사는 것은 만져보지 못하는데 여기에서는 만질 수 있어요.”

싱싱한 딸기를 즉석에서 먹어보는 체험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란 / 인천시 부평구
“이렇게 비타민이 많은 걸 먹으면 감기에 좋고요. 참 좋은 체험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딸기를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인 뒤 설탕을 넣어 만드는데요.
아이들이 마냥 재미있어하고 자상한 아빠는 어린 자녀에게 꼼꼼히 설명을 해줍니다.

인터뷰> 김기태 / 인천시 계양구
“시골이나 가야 할 수 있었던 체험들을 도심 속 한가운데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고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네요.”

30분쯤 지나 맛있는 딸기잼이 완성됐는데요.
미리 준비한 작은 병에 담아봅니다.
발그레한 색깔이 입맛을 돋우는데요.
체험객들이 직접 빵에 찍어 먹어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2개 만들었어요.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하희재 / 초등학생
“딸기잼 마트에서 파는 것만 사 왔는데 직접 만들어보니까 뿌듯했어요.”

엄마와 함께 딸기잼을 만든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허정원 / 인천시 미추홀구
“아이랑 농업, 농촌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거라서 더 새롭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딸기 체험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주니까…”

인터뷰> 노성은 / 딸기 농장 운영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는데요. 딸기 수확 체험뿐만 아니라 딸기잼 만들기를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영상촬영: 배아름 국민기자)

인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딸기 수확과 잼 만들기 체험, 모두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두 시간 동안 푹 빠져들었는데요.
한겨울 속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정민성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주무관
“도시민들이 딸기를 직접 수확해보고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농촌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겨울에도 먹음직스럽게 열린 딸기 수확 체험,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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