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지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외투 장만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길거리에도 두툼한 패딩 차림의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패딩,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오리털 패딩, 구스다운은 각각 오리털,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합니다.
패딩 한 벌을 만드는 덴 대략 15~20 마리의 털이 필요한데요.
이들은 생후 10주부터 산 채로 털을 뽑히고, 털이 다시 자라면 같은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앙고라 니트, 모피코트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동물의 희생이 동반되는 이런 소비.
하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윤리적 소비, 비건 패션인데요.
동물성 소재, 즉 가죽, 모피, 울 등이 사용되지 않은 옷을 입자는 겁니다.
지금도 수많은 동물들이 옷감에 사용되기 위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올 겨울, 동물 윤리를 생각해 보고 비건 패션에 동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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