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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비로운 바다 색깔, 경남 고성 '자개 공방' 인기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신비로운 바다 색깔, 경남 고성 '자개 공방' 인기

등록일 : 2022.02.10

송채은 앵커>
경남 고성에 특별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개를 이용해 나만의 소품을 만들며, 전통을 배우고 힐링하는 '고성 자개 체험 공방'에 조금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금숙 국민기자>
(엄마손 공방 / 경남 고성군)
영롱한 빛을 머금은 조개 조각을 하나하나 붙여 나갑니다.

현장음>
"핀셋 같은 경우는 자개를 이렇게 옮겨서 붙일 때 쓰고요 여기 보면 칼이 있죠? 조각칼은 아니고요 이건 상사칼이라고 하고... 이걸 자를 때 쓰는 용도이고 상사칼이라고 합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칼로 자른 자개를 핀셋으로 옮겨 붙이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현장음>
"조개가 물속에서 살잖아요. 그래서 그 위에 한 번 더 바르면 훨씬 더 반짝이는 게 깊어져요"

자개 옻칠 수저와 손거울, 브로치, 자개 쟁반 신비로운 바다 색깔이 가득한 나만의 작품이 됩니다.

인터뷰> 신무경 / 경남 김해시
“손뜨개질이나 손바느질 하는 느낌이었고 조그만 게 색깔이 너무 영롱하고 예뻐요. 이 수업을 듣는 게 너무 행복해요.”

인터뷰> 고선인 / 경남 통영시
“집중력과 창의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더 해보고 싶습니다.”

엄마손 공방은 자개 공예 수업만 있는 건 아닙니다.
자개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데요.
공방에 들어서면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은은한 빛을 내는 쟁반에서 손거울, 보석함까지 전통의 가치를 자랑합니다.
한 땀 한 땀 자개를 담아서 만든 브로치인데요.

현장음>
"자개로 이렇게 멋지게 멋을 낼 수도 있어요. 옷에 붙여서요, 그렇죠?"

엄마손 공방은 '고성의 가치를 담은 기업' 고가담에서 운영하는 체험 교실의 하나인데요.
자개 공예 기술을 배워 부업을 하거나 치매센터와 주민센터에 강사로도 진출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유정 / 자개 공예 체험교실 강사
“일자리 창출은 체험 활동이라든지 공방 창업의 경우에 가능하고요. 가치있는 사업을 진행 중이고 그 사업을 통해서 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을 연 지 3년이 된 고가담의 엄마손 공방은 1시간에서 4시간 정도 자개 공예와 민화를 배우는 교실을 운영하는데요.
연간 5백여 명이 찾을 정도로 공룡의 고향 고성의 특화된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입니다.
신비로운 바다 빛깔을 느껴보는 자개 공예로 즐거움과 힐링을 함께 느껴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조금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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