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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울릉도 관광 '특수', 내년 '섬의 날' 열린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울릉도 관광 '특수', 내년 '섬의 날' 열린다

등록일 : 2022.08.29

김담희 앵커>
요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데다 일주 도로 개통과 여객선 증편 등으로 관광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인데요.
울릉도는 내년 섬의 날 개최지로도 선정됐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도동항 / 경북 울릉군)
포항에서 뱃길로 4시간여 달려 도착한 울릉도.

현장음>
“울릉도 너무 좋다∼”

관광객들은 섬 여행의 설렘 속에 도동항에 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강순덕 / 경기도 남양주시
“자연의 향수가 너무 느껴지고요. 코로나 때문에 움직이지 못했는데 울릉도에 처음 왔는데 독도까지 갔다 오는 행운을 얻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영상 제공: 울릉군청)

해안 절벽으로 이어진 일주도로와 어우러진 바위섬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와 최고봉인 성인봉이 만나는 나리분지는 장엄한 풍광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경국 / 서울시 강동구
“울릉도에 처음 와봤는데 바다도 좋고 공기도 좋고 경치가 너무 좋네요.”

왼쪽 발바닥 모양의 깍개 섬으로 불리는 관음도의 연육교를 건너자 발아래로 온통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2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도로가 넓어지면서 관광객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울릉도를 둘러볼 수 있게 됐는데요.
사방 탁트린 넓은 바다가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인터뷰> 김순동 / 서울시 은평구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여행도 못 했는데 울릉도에 오니까 살 것 같아요.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요.”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울릉도를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관광객들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해안의 침식지형과 바다가 만난 조화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최점순 / 경기도 의정부시
“20년 전에 왔다가 모처럼 친구들과 모임으로 다시 왔는데요. 울릉도가 많이 변해 있어서 흐뭇했어요.”

코로나 영향을 크게 줄어들었던 코로나로 주춤했던 울릉도 관광객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6만 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경룡 / 울릉군 총무과장
“울릉도는 생태관광지 휴양시설을 위해 지역 전역을 생태 꽃길로 조성하고 특히 울릉도는 자연이 화려합니다. 자연과 어울리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자생식물을 조성하고...”

울릉도는 내년 섬의 날 개최지로도 선정됐습니다.
정부가 주관하는 섬의 날 행사는 지난 2019년 목포, 신안을 시작으로 매년 한 곳씩 선정해 여는 것으로 섬의 날을 통해서 울릉도가 자연 생태 관광지로 더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다련 / 경북 울릉군
“섬의 날 유치로 인해서 울릉도가 많은 육지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흡족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재: 김숙이 국민기자 /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크루즈형 여객선'이 뜨고 2025년엔 하늘길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일주도로에 이어 섬까지 가는 길이 편리해지고 있는 울릉도가 백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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