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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받는 직업, 불의 사나이 '소방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가장 존경받는 직업, 불의 사나이 '소방관’

등록일 : 2016.06.28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최근 한 대학 연구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위가 소방관입니다.
'불의 사나이'로 불리는 소방관, 고은별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사이렌이 울리고 119 소방대가 출동합니다.
화재 현장은 화염에 휩싸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구해내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완전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이 업무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 소방관이 목재를 자를 때 쓰는 체인톱을 점검 중입니다.
장비 점검이 끝나자 팀장이 그날의 업무를 팀원들에게 전달합니다.
소방차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구조대차, 고가 사다리차, 고층건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창문을 깨고 진입할 수 있는 굴절차, 장비들이 많이 들어있는 구조공작차, 지하철 화재 때 사용되는 거품나는 물이 들어있는 노란색 화학차, 골목길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소형소방차인 미분무차.
소방서에서는 매일 대원들을 대상으로 위험예지 훈련부터 특수차 장비 조작 훈련, 안전사고 방지교육, 도상훈련 등을 실시합니다.
도상훈련은 무엇일까요?
현장음> 최태종 / 팀장
"화재를 대비해 자료집에 의해서 여기는 어느 빌딩이 있다. 그러면 진입로가 어떻게 되고 건물이 몇층인데 몇 층에 위험물이 있고 하는 것을 숙지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설연실 / 대원
"팀에서는 여성이라기보다는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하는 일에 있어서는 여성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여성이라는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본인이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는 책임감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서 교육관에선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불이 났을 때는 위독한 연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됩니다.
코와 입을 막은 뒤 몸을 최대한 낮추고 벽쪽으로 가서 벽을 치며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서 비상구를 찾아 탈출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소방대원이 돼 소화기로 불을 끄는 훈련도 해봅니다.
인터뷰> 강두민 / 서울 종로구
"오늘 체험을 받고 보니까 더욱 더 불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방대원 중엔 대를 이어 소방관이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원도 영월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엄정택 대원의 아들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인터뷰> 엄찬호 / 신입대원
"비번이심에도 불구하고 출동을 나가신 아버지의 모습에 존경심을 갖게 되었고 그런 모습에 저도 소방관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할 때는 방화복을 입고 산소통부터 방독면, 헬멧, 장화, 장갑 등 완전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장비 무게가 무려 2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그중에서도 공기호흡기는 너무 무거워 대원들이 체력관리를 잘해도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서는 현대화된 가벼운 장비로 교체해야 하고 각 대원마다 최신형 소형 통신 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책 마련이 중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고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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