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소비쿠폰 사용 재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원 요건을 완화해 운영되고 있는 긴급복지제도는 연말까지 유지됩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다음 달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책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에 발맞춰 그동안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용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의 재개 검토 등 일상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정책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숙박쿠폰, 프로스포츠 관람권 등 소비쿠폰의 경우 방역 상황에 따라 사용시기를 고려하기로 해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접종 속도에 따라 11월 중 소비쿠폰 사용도 함께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또 긴급복지 지원요건 완화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긴급복지는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원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제동향도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했고,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영훈 /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충격 최소화와 경기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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