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백신 패스가 의무화 되는데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6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90명, 하루 사이 15명이 늘었습니다.
유행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894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치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병상 부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는 1천73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43명 늘었고, 평균 치명률은 0.82%입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누적 81.2%, 3차 접종은 전체의 12.4%가 완료했습니다.
3차접종 간격이 3개월로 조정됨에 따라 내일(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예약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일 기준 이틀 후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방역패스 적용 계도 기간이 오늘로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학원, 독서실, PC방 등에 출입할 때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역조치를 어긴 경우 이용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시설 운영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 중단과 폐쇄명령까지 발령될 수 있습니다.
다만 18세 이하와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사유로 인한 미접종자는 예외로 허용합니다.
녹취>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방역패스가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자분들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반드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거나 예방접종 증명서, 접종 스티커를 휴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내일(13일)부터 청소년층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 지원 주간이 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늘 정오까지 접종 희망, 동의 여부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결과에 따라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 방문 접종 등 학교 단위 접종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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