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세 번째, 네 번째 피해자가 수습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6명 중 4명이 수습됐고, 1명은 매몰된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수습됐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3시 29분쯤 27층에서 매몰된 공사작업자 1명을 수습했습니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 지 열흘만입니다.
피해자는 이번 붕괴사고로 실종된 건설노동자 6명 중 1명으로,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이와 함께 피해자를 수습하기 위해 잔해 제거 작업 등을 하던 중 28층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을 추가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가운데 3명이 수습되고, 2명은 매몰된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고현장을 찾아 수습·구조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이렇게 사람의 목숨이 어이없이 희생되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계기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피해자 가족들과 인근 주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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