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도구 낱개 가격이 6천 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자가검사도구 유통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5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파는 코로나19 자가검사도구 낱개 가격이 6천 원으로 고정됩니다.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돼 소분해 판매되는 제품만 해당되고요.
제조업체에서 처음부터 소량 포장해 공급한 제품은 이번 판매 가격 지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번 가격 지정은 자가검사도구 공급과 유통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되는데요.
정해진 가격 이상으로 판매하면 공중보건위기대응법 위반으로 고발될 수 있고 위반자에게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 CU·GS25, 내일부터 전국 가맹점 구입 가능
▶ 미니스톱·세븐일레븐 모레부터 전국 구매
편의점 가운데 CU와 GS25는 오늘(15일) 오후부터 물건이 배송돼 내일(16일)부터는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이 가능하고요,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도 모레(17일)부터는 전국 가맹점에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나머지 편의점 가맹점은 자가검사도구를 판매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확진자와 위중증 현황,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위중증 환자는 314명, 사망은 6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천1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차 접종률은 57.7%로, 60세 이상 87.1%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커질 것에 대비해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4차 접종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환자, 종사자입니다.
이들 중 3차 접종을 마치고 120일이 지났다면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면역저하자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성인으로, 대상자는 130만 명입니다.
요양병원은 3월 첫주부터 자체 접종이 차례로 진행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나 시설계약 의사를 통한 방문 접종이 이뤄집니다.
방역상 필요하거나 수술, 출국 일정이 있다면 3차 접종 뒤 최소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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