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근 앵커>
내일부터는 가까운 약국에서 코로나19 처방약 수령이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처방약은 지정 담당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었는데요.
내일(16일)부터는 모든 동네 약국에서 해열제 등 처방의약품이 조제돼 전달받게 됩니다.
재택치료자에게 신속히 약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단, 팍스로비드 같은 먹는 치료제는 지금처럼 시군구 지정 별도 약국에서 받아야 하고요.
나머지 처방약은 동거가족 등 대리인이 가까운 약국에서 받아갈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은 담당 약국을 통해 처방약이 배송됩니다.
전파력은 세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맞춰 방역·의료체계가 개편된지 2주일이 돼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새로운 진단검사 재택치료 체계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동네 병·의원 4천200여 곳이 코로나19 검사와 진료에 참여하고 있고,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99곳 운영 중인데요.
전화상담과 처방에 대한 재택치료자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김현근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는 오늘도 5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위중증 환자는 314명, 사망은 6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천1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만 명대입니다.
3차 접종률은 57.7%을 기록했고요.
60세 이상 87.1%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다소 상승했는데요.
전국 중환자 병상은 26.8% 가동되고 있고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1.7%로 절반 이상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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