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잇따라 홍수 관련 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우 피해에 대해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
집중 호우 사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폭우는 기상 이변이라면서, 예상보다 더 최악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 계층이 일상에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생활이 어려운 분, 몸이 불편한 분들이 자연재해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한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애초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참석해 대통령 주재로 확대 개최됐습니다.
(하천홍수·도심침수 대책회의)
윤 대통령은 잇따라 열린 하천홍수·도심침수 대책회의도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집중 호우로 인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국민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기상 이변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 등으로 추진 중인 AI 홍수 예보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한 재난 예보 대응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옹벽이 붕괴 된 서울 동작구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쏟아진 빗물로 인해 옹벽이 무너지면서 1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주민들이 아파트를 쓸 수 있는 건지, 행안부가 동작구랑 같이 (안전)점검을 해서 주민들이 다닐 수 있는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진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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