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출국길 기내에서 즉석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안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즉석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20분 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문제가 첫 질문으로 나왔고,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일 겁니다.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어차피 똑같은 경쟁인데 해 볼만 하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를 매우 중시하고 있어, 국제 관계 발전을 통해 기업의 경제 영토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정상 외교를 더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가안보) 실장님한테도 지시해 놨습니다만 정상외교를 지금까지와는 좀 더 높은 단계로 더 많이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귀국 후 열릴 국무회의서 2차 추경안이 상정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소득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에 비중을 둔다면서도, 소비진작 측면도 함께 고려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소득 지원·소비 진작) 두 가지 측면 모두 고려해야 되는데, 그래서 일단 두 가지를 섞어하는 게 어떻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첫 국정 지지율이 58.6%가 나온 것에 대해,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았다면서 대통령 임기가 마칠 땐 출발 때 보다 높은 평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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