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군구 지역별 주요 고용지표가 발표됐습니다.
시 지역의 고용률은 증가했지만 군 지역과 구 지역의 고용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시 지역 취업자 수는 1천417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만2천 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 역시 62.6%로 0.3%p 상승했습니다.
반면 군 지역 취업자 수는 210만3천 명으로 4천 명 감소했고, 특별 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 수 역시 1천158만9천 명으로 2만3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역시 각각 69.2%, 58.8%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녹취>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시 지역은 0.3%p 상승한 반면, 군 지역과 구 지역은 이번에 하락했습니다. 구 지역 같은 경우에는 시계열이 2021년부터 작성됐는데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 지역 실업자는 44만 명으로 전년 대비 7천 명 감소했고, 구 지역 실업자는 46만7천 명으로 1만6천 명 줄었습니다.
군 지역 실업자는 2만8천 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군구 전 지역에서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 동구로 5.7%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지역활동인구'에서는 도심 중심지일수록 거주자 대비 활동 인구 비중이 확연히 높았습니다.
시 지역 활동인구는 2천191만9천 명으로 조사됐고, 구 지역은 2천17만1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지역 활동인구는 333만3천 명으로 전년 대비 8천 명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 중구가 344.4%로 지역 활동인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취업자 중 거주지와 근무지가 동일한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수는 시 지역에서는 전남 여수시, 경남 거제시가 가장 높았고,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이 100%로 조사됐습니다.
구 지역에서는 인천 옹진군, 대구 군위군이 각각 98.3%, 94.5%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녹취>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시 지역은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근무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낮고 ,군 지역과 특·광역시 구 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이번 발표부터 228개 시군구 지역활동인구의 연령을 더 세분화해 국가통계 포털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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