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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PEC '가교 외교' 결실···'관세·AI' 경제 성과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APEC '가교 외교' 결실···'관세·AI' 경제 성과도

등록일 : 2025.11.03 20:06

김경호 앵커>
지난 주 폐막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가속화되는 자국 우선주의 흐름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의 주간 미중 갈등이 일부 봉합됐고 국가 간 협력을 다짐한 경주 선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관세협상 타결 등 경제적 성과도 거뒀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APEC 기간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했습니다.
부산에서 만난 두 정상은 관세와 희토류 분야에서 1년간 휴전하기로 합의합니다.
끝을 알 수 없이 극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 갈등'이 APEC 의장국 한국의 가교 역할로, 일정 부분 실마리를 찾은 셈입니다.
이 대통령의 의장으로서 리더십은 '경주 선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이 심화하는 시기에 합의문 채택이 쉽지 않았지만,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달성을 위한 지속 협력 의지를 확인했단 문안이 담기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지난 1일, 내외신 기자회견)
"경주 선언은 아시는 것처럼 오늘(지난 1일) 아침에 최종 문안이 완성됐죠?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고 합니다. 문안 정리에 이견들이 있었고 그 점에 대해 조정하는 중이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미 정상회담은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지만 연간 200억 달러 상한으로, 외환시장 충격을 막을 안전장치를 마련합니다.
남은 과제는 안보와 무역을 포괄하는 '조인트 팩트 시트' 발표로, 한미 양국은 관련 세부 문안을 조율 중입니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 중국과는 관계 회복과 함께, 한중 FTA 협상 2단계 가속화와 원·위안화 스와프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AI 투자 유치도 이번 APEC 기간 큰 성과로 꼽힙니다.
엔비디아가 AI 개발에 필수인 최신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26만 장 이상 공급하기로 했고, 아마존웹서비스는 한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5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밀도 있게, 집중적으로 진행된 APEC 다자, 양자외교.
(영상제공: KBS /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이렇게 APEC을 계기로 빛을 발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는 우리의 지정학적 현실과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층 심화된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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