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 환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 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천 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높습니다.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 수는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누적 입원 환자도 3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절기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 24-25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내놓았습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인 만큼 적기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형민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꼭 시기에 맞춰해주시고..."
이 밖에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과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가능한 자제하는 등 일상 속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