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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 긴급 안보장관회의서 대책 논의

주간 청와대 소식

청와대 긴급 안보장관회의서 대책 논의

등록일 : 2010.03.29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천이백톤급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어젯밤 침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댑니다.

Q1> 사고 현황부터 짚어보죠?

A2> 네 사고가 발생된 시점은 어제 밤 9시 45분입니다.

백령도 서남방 1.8킬로미터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천이백톤급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스크류 부분에 강한 폭발음과 함께 큰 구멍이 뚤려 침몰했습니다.

당시 천안함에는 모두 104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58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46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군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해군구조함과 해경경비함 헬기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후 12시간이 넘게 지났고 해수온도도 낮은 편이어서 실종자 생존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생존훈련을 받은 군인들이어서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선체 내부 폭발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Q2>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A2> 천안함 사고소식을 접한 이명박대통령은 어제밤 10시쯤 즉각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우리군의 인명구조가 가장중요하다면서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현재로선 북한 연계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반에 안보장관회의를 재소집해 사고원인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김태영 국방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10시까지 열린 안보장관회의에서 한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군이 총력을 기울여서 구조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은 물론 6자회담 관련국과 여야 각당에도 정확한 진행상황을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참석한 장관들에게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상황 전개여부에 따라 안보장관회의를 추가로 열지 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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