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한글창제에 담긴 민본주의와 자주적 실용주의, 그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9일 제560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한글의 탄생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치철학이 담겨 있으며, 세종대왕의 정치철학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글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정부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1945년 기념일로 지정된 한글날이 올해 국경일로 격상된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