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에 홍수가 날 경우 구로·금천구가 강남·마포구에 비해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기상연구소가 서울의 자치구별 홍수취약도 지수를 산출한 결과를 보면 구로·금천구가 110.173으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가 108.923으로 뒤를 이었고, 동작구와 동대문구, 관악구도 취약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강남·마포·서초·송파구는 취약도 지수 1.0으로 홍수가 나더라도 피해가 훨씬 적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연구는 하루 350㎜ 정도의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하고 예상 피해금액과 재해복구 속도를 결정하는 각 지역의 총자산을 감안해 지수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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