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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80억 빼돌린 해킹 조직 총책···법무부, 강제송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80억 빼돌린 해킹 조직 총책···법무부, 강제송환

등록일 : 2025.08.22 19:53

모지안 앵커>
해킹 범죄 조직의 총책이 태국 방콕에서 강제송환됐습니다.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피해 금액이 3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한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태국 방콕에서 강제송환된 해킹 조직의 총책, 34살 A씨입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6개월동안 불법수집한 개인 정보로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휴대 전화를 개통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의 금융 계좌와 가상 자산 계정에서 자산을 이체했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A씨가 빼돌린 금액은 380억 원에 이릅니다.
법무부는 올해 4월 태국 당국에 A씨의 '긴급 인도 구속 청구'를 했고, 태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한 끝에, 2주만에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형원 / 법무부 국제형사과 과장
“태국 대검찰청, 경찰청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범죄인의 송환 방식, 시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긴밀히 태국 측과 협력한 끝에 중국 국적의 범죄인을 긴급인도구속청구 후 단 4개월만에 한국으로 송환하게 된 사안입니다.”

법무부는 이번 송환은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초국가 범죄'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범정부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TF'를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 침해 범죄 조직'을 엄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제공: 법무부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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