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연구개발 예산은 기술주도 성장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공지능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차세대 기술 개발과 AI 기본사회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35조 원 규모로 역대 최대인 내년 연구개발 예산은 기술주도 성장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우선 인공지능에 올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2조 3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독자적 AI 역량 강화를 위해 범용 AI와 경량, 저전력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연구, 산업, 공공 등 모든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기본사회 전환도 추진합니다.
녹취> 박인규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미래 AI의 판도를 바꿀 기술 선점 등 독자적인 AI 역량 강화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고성능 AI를 위한 세계 최강의 AI 고속도로 구현에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에너지 분야에는 2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합니다.
태양 전지와 풍력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AI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SMR에도 지속 투자합니다.
전략기술 분야에는 가장 큰 규모인 8조 5천억 원이 투입돼 5년 내 국가전략기술 핵심 기술의 자립화를 지원합니다.
방산 분야에는 K-9 자주포와 천궁 등 국산 무기의 성능 개선을 위해 3조 9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연구생태계 회복에도 나섭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에는 4조 원을 투입하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자가 직접 인건비를 확보하는 기존 PBS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연구 분야에는 3조 4천억 원이 배정돼 연구 과제 수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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