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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 해녀문화' 다음 주 유네스코 등재 결정

KTV 830 (2016~2018년 제작)

'제주 해녀문화' 다음 주 유네스코 등재 결정

등록일 : 2016.11.24

앵커멘트>
우리나라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1주일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변이 없는한.. 등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한뉴스를 통해 본 제주 해녀의 모습을, 서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잠수복도 오리발도 없던 시절.
하지만 해녀들은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
물안경과 하얀 무명저고리, 까만 적삼만 입고도 사시사철 각종 전복과 해삼을 쉬지 않고 건져 올립니다.
가녀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해녀의 정신력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우리 어머니의 강인함이 숨어 있었습니다.
제주도를 찾아 외국에서 온 손님들이 해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다른 나라에선 보기 힘든 문화인 해녀는 제주도 여행에서 외국인들에게 언제나 빠질 수 없는 볼거리였습니다.
싱크> 대한뉴스 (1966)
대회에 이어 정식 제주도 지사로부터 시상이 있었는데, 특히 해녀 생활로 일생을 보내온 두 할머니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증정해서 오랜 해녀생활의 노고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제주 해녀들이 두려운 기색도 없이 거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힘차게 뛰어듭니다.
한 번 잠수로 10m 깊은 바다 속까지 들어가는 뛰어난 잠수 기술은 어머니에서 딸로 그리고 그 아래 세대로 쉼없이 이어져왔습니다.
해녀들의 노동요인 ‘해녀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여인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빼앗습니다.
지금은 탐라문화제로 이름이 바뀐 ‘한라 문화제’에서도 해녀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습으로써 주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해녀들은 봄이나 여름엔 제주도를 떠나 주변의 독도, 홍도와 같은 섬으로 해산물을 따러 옮겨다니기도 했습니다.
물질을 통해 얻은 싱싱한 해산물은 상급 하녀가 기술이 부족한 하급 하녀에게 나눠줍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 역시 제주도 해녀만의 문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KTV 서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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