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제18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립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처음 참가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와 납북자 문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21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22일 오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측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 줄 것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경제 지원 구상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