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안동대마방직 합영회사 창업식을 계기로 다음달 1일 북측 민경련 주관으로 처음으로 남측 기업들을 상대로 한 투자설명회가 평양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이번 설명회는 남측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북측 최초의 투자설명회`라며, `남측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북측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공단 이사장과 섬유 산업 연합회 이사장 등 남측 기업인 17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투자유치 가능 업종과 분야별 투자 유치 순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