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남북실무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도 억류자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기 석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내일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측은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 동의서를 보내면서 이번 실무회담의 준비는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회담의 관심은 지난 11일 제기된 양측의 제안이 어느정도 진전될 수 있느냐 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억류자 유씨 문제를 포함한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유씨 문제와 함께 출입 체류 제한 조치 해체 등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현안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북측의 요구안에 대해서는 협의 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으로 구분하는 입장 정리를 마쳤습니다.
근로자의 임금과 토지사용료 등은 ‘무리한 요구’로 간주하고 있고, 근로자 숙소와 탁아소,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협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일 실무회담은 오전 10시에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리며,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7시 10분에 회담본부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뒤 8시 45분에 출경합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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