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 조치에 맞서서 당국간에 남북관계를 전면 단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차관주재로 후속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남측 정부 조치에 맞서 남북 관계를 전면 폐쇄하겠다고 1단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늦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고, 남측 당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이명박 정부의 임기 동안 일체의 당국 사이의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동결하고, 남측 관계자들을 즉시 전원 추방하며,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망과 판문점 적십자 연락 대표들의 사업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남측의 대북 심리전에 맞서 전면적인 반격을 개시하고, 남측 선박과 항공기의 북측 영해와 영공 통과 금지는 물론 향후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남북관계 단절 발표이후 오늘 새벽까지 차관 주재로 북한의 향후 조치와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주말부터 종합상황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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