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엠씨>

우리측이 제안한 개성공단 정상화 7차 남북 실무회담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조속히 응답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마지막 회담을 제안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오전 개시통화를 했지만 회담 제의에 대한 반응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조속한 응답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또 입주기업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태도가 변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도 동시에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일정시한까지 답변해오지 않을 경우 정부가 중대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은 남북이 공단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북측에는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 보장을, 우리측에는 공단이 폐쇄될 경우, 기업 희생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설비 점검.유지 보수를 위한 설비 관리단의 방북을 우선 허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