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KDI가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 6개월 만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개선이라는 낙관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5월 경기 둔화를 언급한 이래 6개월 만입니다.
다만, KDI는 여전히 경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8월부터 이어지는 경기 부진 완화의 정도가 조금 더 진척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9월 전산업 생산이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중심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와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추석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 영향을 고려해도 상승 폭이 컸다고 봤습니다.
소비는 완만하게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세와 정부 지원 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건설업 부진 판단은 유지했습니다.
KDI는 감소 폭이 일부 줄어들기는 했으나, 조업일수 확대와 마무리 공사 집중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품목의 부진으로 완만하게 둔화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KDI는 한미 무역협정 진전과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등 통상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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