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회담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6개국의 수석대표들은 18일과 같이 오전 전체회의 후 오후에는 양자협정을 소화하며 의견조율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전체회의에서 워킹그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중 기자>
6자회담 5차 2단계 회의 이틀째. 각국 수석대표들은 기조연설에서 제시된 각국 입장을 중심으로 간극 좁히기 나섰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회담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진지해졌고, 수석대표들이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나라의 천영우 수석대표가 각국의 기조발언 중 상호간 공통점을 도출해 점점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각국의 9.19 공동성명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강한 의지 표명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전체회의에서 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워킹그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제안에 한국과 미국은 찬성했지만 아직 관련국 전체의 합의를 얻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본격적으로 시작된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의 금융실무 그룹회의가 6자회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