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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수로 사업이 완전 종결됐습니다. 정부는 관계국들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추가 재정부담이나, 우리기업들의 손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4년 제네바에서 제1차 북핵위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북미 기본합의에 따라 시작된 KEDO 경수로사업.

지난 1월8일 현장 인력의 전원 철수 결정에 이어, 첫 삽을 뜬지 8년10개월만에 공식 종료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수로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모두 15억6천 2백만달러로, 이 가운데 우리는 11억3천7백만달러를, 일본과 유럽이 모두 4억2천5백만달러를 부담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담한 비용은 대부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EDO 이사국 회의 결과 경수로의 청산 사업자로 선정된 한전이 청산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북한 밖의 KEDO소유 기자재를 인수할 권리를 부여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KEDO는 이와 관련해 경수로 사업에서 발생한 재정적 손실에 대해 KEDO가 대북 청구권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북한에 대해 자산 반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앞으로 KEDO와 사업종료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기자재 인수와 처리에 착수하게 됩니다.

신포 경수로 사업은 그동안 종합공정률 34% 이상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68개 업체가 참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