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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작도 전에 '대기 마감'···공적판매 첫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시작도 전에 '대기 마감'···공적판매 첫날

등록일 : 2020.03.02

유용화 앵커>
어제 혼란을 빚었던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수급이 오늘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전국 곳곳의 공적 판매처는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으로 북적였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
마스크를 사러 온 손님들은 우체국 영업 시작 시간 오전 9시부터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한희자 / 경기 파주시
"오늘 아침 9시에 오니까 문 열더라고.."

2층, 3층까지 줄이 이어집니다.

"오늘 이 우체국 마스크 판매 물량은 350장, 70명 분량입니다. 판매 시작 시각은 2시인데 1시도 안 돼 대기 인원 70명을 넘겼습니다.“

직원들은 1시부터 사람들을 돌려보냈습니다.

인터뷰> 순옥연 / 경기 파주시
"집에 2개인가 3개밖에 없어서.."

인터뷰> 조희정 / 경기 파주시
"아이 이제 학교도 가면 여벌로도 보내야 하는데 그것도 없어서 못 사고 있어요."

늦게 도착한 사람들과 직원 간 실랑이도 여러 차례 빚어졌습니다.

현장음>
"빨리 병원에 가시라고요."
"집에 없다고! 마스크!"

오후 2시가 되자 번호표를 나눠주고 순서대로 마스크를 구매합니다.

인터뷰> 배지수 / 경기 파주시
"마스크를 사서 좋은데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공적 마스크 가격은 개당 800원.
시중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평균 가격의 절반 이하입니다.

인터뷰> 전금남 / 파주 문산 우체국장
"한 세트가 5매로 구성돼있습니다. 한 세트당 가격은 4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첫날 혼란을 딛고 전국 1천400곳 읍면 소재 우체국은 마스크 74만여 장을 공급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늘부터 하루 50만여 장을 공급합니다.
순차적으로 공적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며 마트별로 확보한 물량을 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전국 2만 4천개 약국에서도 공적 물량과 함께 개별적으로 확보한 물량이 121만 장 공급됐습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오늘 확보된 공적 물량 마스크 578만 개에 87%에 해당하는 약 501만 개가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출하 진행 중입니다."

서울 행복한 백화점에서 6만 개, 부산 아임쇼핑 부산역점에서 2만 개를 판매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된 26만 개를 포함해 의료기관에는 총 125만 개 마스크가 공급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식약처는 약 130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직원을 파견해 유통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하루 500만 장의 공적 판매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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