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내일과 모레는 평일에 공적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 등 대리구매가 가능한 경우에는 신분증으로 전자주민등록등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곽동화 기자>
자신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에 공적마스크를 사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 또는 만 80세 이상 노인은 같이 사는 동거인이 대리구매가 가능하고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구매자를 통해 마스크 2장을 살 수 있습니다.
대리구매 할 때는 본인 신분증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기재된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하는데, 대리구매 대상자의 경우 전자 주민등록등본도 가능합니다.
전자 주민등록등본은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24'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공적마스크 구입처는 약국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주말 동안 구입하실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이며 토요일부터는 농협도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되므로 1인2매까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은 약국의 경우 당번약국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에서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정부의 공적마스크 재고 정보공개에 따라 공적마스크 판매현황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간의 '마스크 재고 알림' 기능 개발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초기에 시스템 과부하 등으로 인해 불편도 있으셨지만 차츰 안정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보다 손쉽게 구입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인 지난 9일부터 오늘(13일)까지 공급된 공적 마스크는 3천805만장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에 191만6천 장이 특별공급됐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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