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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연내로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오늘 남북연락사무소장 회의에서 관련 논의는 없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에 참석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없었다며, 북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천해성 / 통일부 차관 (남측 소장)
"답방 문제는 제가 굳이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고 북측 전종수 소장도 그와 관련해서 언급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방 시기가 정해진 건 없지만 연내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측에서 특별한 답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우리 쪽의 상황, 또 북미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우선 다음 주엔 남북 산림협력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임상섭 산림청 국장 등 현장방문단 10명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측 양묘장과 산림 기자재 공장을 방문하고. 병해충 방제 등을 실무협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간 일정도 잇따릅니다.
오늘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남북, 미북 관계 동향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진 한미 방위비 협상 10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오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도, 협의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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