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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새로운 위원 합류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새로운 위원 합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18 17:51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새로운 위원 합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올해 안에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
이와 함께 연준의 독립성도 강조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미국 연준이 올해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해 정책금리를 4.00~4.25% 구간으로 낮췄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고용 둔화 위험이 커졌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연준이 발표한 새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말 물가는 3%, 실업률은 4.5%로 기존 예상과 동일하며, 성장률은 소폭 상향됐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균형 잡힌 변화를 위해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유 증권도 계속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로운 위원이 합류했습니다. 위원회는 여전히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결돼 있으며, 독립성을 굳게 지킬 것입니다. 그 외에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은 새로운 위원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연준은 독립성을 강조했는데요.
정치적 압력과 무관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 구글, 영국에 68억 달러 규모 투자 발표
구글이 영국에 대한 68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나온 소식인데요.
이번 발표와 함께 구글은 미국-영국 간 특별한 기술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구글은 런던 인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AI 기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약 68억 달러에 달하며, 구글 클라우드와 검색, 지도,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투자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맞물려 진행됐는데요.
미국-영국 간 특별한 관계를 기술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녹취> 루스 포랫 / 구글 사장·최고투자책임자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미-영 특별 관계가 이제는 특별 기술 관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영국에 7천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고, 지난 20년간 영국은 훌륭한 터전이 돼왔습니다. 앞으로 수년간 50억 파운드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 소식에 영국 정부는 이번 투자가 매년 8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영국 경제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환영했습니다.

3. 대만, 친환경 섬유로 변신한 바나나···농업 폐기물 활용
다음 소식입니다.
대만의 한 청년 기업가가 버려지는 바나나 줄기를 친환경 섬유로 탈바꿈해 화제입니다.
한때 바나나 왕국으로 불리던 대만이 이제는 농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대만 창화 지역 한 스타트업이 바나나를 수확하고 버려지는 줄기 속 가짜 줄기를 가공해 섬유로 만들었습니다.
이 섬유는 면과 혼합해 양말용 원사로 쓰이거나, 가죽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바나나 섬유가 면보다 물 사용량이 적고 흡수력도 뛰어나, 안정적인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넬슨 양 / 팜 투 머티리얼 창립자·CEO
"모든 원료를 음식이나 농·식품 산업의 부산물에서 확보하기 위해, 음식 잔여물을 활용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수거한 재료를 시설로 가져와 분쇄·압착 과정을 거친 뒤, 살균과 발효, 탈검과 건조 작업을 해 친환경 섬유로 만듭니다."

이 스타트업의 창업자, 넬슨 양은 농업 부산물을 패션 소재로 전환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4. 페루 사막서 1천만 년 전 돌고래 화석 발견
마지막 소식입니다.
페루 사막에서 약 800만년에서 천200만 년 전 돌고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고대에는 바다였던 지역에서 나왔다는데요.
이번 화석은 태평양 생태계의 진화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페루 리마 남쪽 오쿠카헤 사막에서 약 1천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돌고래 일종의 골격 화석이 공개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지역이 수천만 년간 바다 지층이었다며, 고대 태평양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지난해 아마존강에서 출토된 멸종 돌고래 화석에 이어, 페루에서 나온 또 다른 고대 해양 생물의 증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누엘 라이메 몰리나 / 고생물학자
"로마세투스 속에 속하는 작은 돌고래류의 골격이 발견됐습니다. 아직 연구 중이어서 정확한 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세사르 차칼타나 / 지질학자
"이 화석을 통해 과거 지리와 당시 해안선 경계가 지금과는 달랐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이번 화석이 고대 태평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요한 단서라고 전하며, 국제 학계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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