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케이블 방송에 대한 프로그램 편성과 진행과정에 관한 주제로 공부하
는 사람인데요. 얼마전에도 개편에 관한 글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e-korea 개편에 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개편 편성방향의 모호성으로
인하여 특색이 상실되었지요. 제 생각에 이 방송이 시청자층을 확보하기 위
해선 기존 공중파와 다른 틈새시장의 공략에 있다고 보는데, 담당자들은 오
히려 여러가지 주제를 섞는 것이 시청자를 확보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
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런가에 대한 반문을 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
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1부 남성진행자의 음성이 아침방송에
는 조금 부적절 한 것 같습니다. 진행은 차치하고 방송에 적절한 목소리가
되도록 신경을 쓰셔야 할 것 입니다. 아침시간의 활기를 감소시키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2부 여성 진행자들의 경우,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좀 떨
어지는 것 같고, 특히 표정이나 의상이 시청자들을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특
성상 겨냥하는 계층이 주부대상의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프로
그램은 주부만세 등의 30-40대 주부를 겨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문
성을 가진 분을 주요 시청자로 한다는 점입니다. 여성 진행자의 표정이나
의상도 프로그램에 맞추어서 전문가로서의 표정과 의상을 갖추어야 한층
더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