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복원사업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철거민 이주대책, 만성적인 교통체증, 장기적인 공사와 각종민원, 공사중
의 비산먼지 소음공해등등...
외국은 수도에 강이나 산이 없어 하천등을 자연상태로 유지, 복원하는 사
업 즉 친환경적인 사업에 투자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변에 세계에 내놓아
도 손색이 없는 북한산 등 여러 명산과 한강같은 위대한 문화재산이 있는
데 굳이 득보다 실이 많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왜 강행하는 지 이해가 안된
다.
친환경적인 사업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내 개인판단으로는 우선순위가 잘
못된 것 같다. 청계천 복원보다는 북한산, 한강등 천혜의 주변환경을 정화
하고 복원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청계천복원으로 얻는 이득이 있다면 세금낭비와 청계천 주변지역 땅값상승
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오히려서울의 환경에 치명적인 환경파괴를 일으킬 것이
다.
청계천의 물이 오염되는데에는 1년이면 족할 것이다.
꼭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는 몇몇 정신나간 놈들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다.
그리고 당연히 7월 1일 철거이전에 2주이고 3주고 전면적인 교통차단과 영
향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할것이다.
지금도 결식아동이 수두룩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데 당장 청계천사업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문화유적 보존, 친환경적인 사업 등등 이것은 한마디로 생쇼다
그러면 마포나루도 과거처럼 보존하고 독립문도 원래위치대로 복원하고 기
타등등 수도 없는 사업을 해야 한다.
청계천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우리가 국민소득 2만불정도 가서 천
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는 사업이다.
물론 청계천 복원사업 이후에 일반인들은 쾌적한 환경에 쌍수를 들고 환영
하겠지만 앞에서 언급한 노점상 생존권 및 기타 각종문제등을 감안하면 득
보다는 실이 많은 사업이다. 일반인들이 어떻게 생존이 걸려있는 그들의 심
정을 다이해 하겠는가.
청계천 사업 반드시 연기되고 제로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어제 토론에 참가한 노점상 투쟁위원회 위원장인가 하는 사람 공부도 많이
하고 논리도 정연하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반면에 청계천 복원 강행론자들은 한마디로 몽상가요 이론주의자이며, 현
실을 구별못하는 토론자에 불과했다.
앞으로 토론자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