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는 단층에 위치해 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노는 아이들이나, 지나치는 이들을 잠깐식 들여다 보던 중일때가 있는데, 그중의 일입니다. 눈이 밖에서, 오는데, 어느 젊으신 아버지인듯한 분하고, 아이들 둘이가 눈속에서, 눈썰매를 타기도 하고, 눈으로 덩어리를 만들어서 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아 주시는 그 젊으신 아버님을 보고...정말 저 모습이 약간은 아쉬운 시절인듯 해서..그 모습에 반해서. 이곳에 한마디 남기고 싶었습니다. 요즘에, 젊으신 아버지들 힘드시죠!? 그런데도, 그 눈이 오는 속에서도, 한참을 자녀분들과 즐겁게 함께, 놀면서, 웃음을 지으시는 그 젊으신 아빠의 모습이 인상이 남네요. 이렇게, 자투리 시간내서ㅡ 직접 뛰면서, 자연스럽게 놀아주시는 아버지들...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즐겁게 사는 모습들로 이 사회가 얼룩져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