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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소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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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최초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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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정인(jun**)
등록일 : 2022.09.12 15:48

안녕하세요 KTV 국민방송 기자님,  


전 통번역가로 활동하는 황정인이라고 합니다. 미국인 기자이자 팟캐스트 창시자인 Kaomi Lee라고 하는 분의 팟캐스트 ‘Adapted(어댑티드)’에 대한 제보를 제안드리고자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카오미님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인 당사자로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입양의 진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한 취지에서 지난 몇 년간 국내에 머무르면서 고국을 방문한 해외입양인들을 인터뷰하여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팟캐스트(http://adaptedpodcast.com/ko/home-2/)로 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5만명 다운). 카오미님은 특히 홀트아동복지재단의 입양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신 1인으로써 당사자 경험 (백인 양아버지에게 당한 성적 학대 등) 및 관련된 다른 입양인들의 부정적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실 의사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회자되지 않는 이야기들을 통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진실규명에 기여하고 싶어하십니다.


올 11월 초 국내를 방문할 예정이신데, 혹시 대면 인터뷰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아래 보도자료와 더불어 올 초에 YTN에 방영된 다큐(https://www.youtube.com/watch?v=USZUdBmbYns)도 첨부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립니다. 


(황정인 코디네이터: 010-3999-4486, jungin.k.hwang@gmail.com)



[보도자료]


전 세계 15만명이 다운받은 해외입양인 이야기 팟캐스트, 한국어로 청취가능


- 언론의 화두 해외입양인의 이야기 - 


? 해외입양인의 이야기를 담은 팟캐스트 '어댑티드(Adapted)'가 이달 말 총 120회를 방영한 뒤 시즌 5를 끝으로 종결된다. 현재까지 25편의 에피소드가 한국어로 청취 가능하다

? 본 팟캐스트는 방송기자이면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자이자 국외입양인이 6년간 일궈낸 프로젝트의 결과로 해외입양인들의 고국 방문기를 담고있다.


2022년 6월 30일, 미네소타 세인트폴 ? 해외입양인이 고국를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팟캐스트 '어댑티드(Adapted)'는 창시자이자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자이자 방송기자이며 입양인인 카오미 리(Kaomi Lee)의 예상조차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120회의 에피소드를 15만명이 다운받으며 시즌 5를 성공리에 종결하였다. 팟캐스트에서 방영된 이야기들은 언론의 화두로 떠오르며 <빈센조>와 <서른,아홉> 등의 인기 드라마 구성에 영감이 되었다. 특히 이달 넷플릭스의 특별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국외입양인인 크리스틴 키쉬와 케빈 크라이더가 미국으로 입양된 이후 한국을 첫 방문하는 여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카오미 리는 서울 한미교육협회의 후원으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자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2016년에 팟캐스트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였다. 방송기자인 그는 고국에 돌아온 해외입양인들의 삶을 보도한 바 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그는 전세계적인 호응을 얻어낸 팟캐스트 창시자로써 해외입양인 120명을 인터뷰하였다. 기자로서의 노련함을 발휘하여 개개인의 이야기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접근하여 공감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해외입양인들은 새로운 입양가족과 국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모국어와 문화 및 정체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고국의 문화적 자산인 언어와 문화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성인이 된 이후 본 가족을 만나기 위한 뿌리찾기를 위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입양인들의 여정을 담은 본 팟캐스트는 입양인의 삶이라는 집단적 경험이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는지 보여준다. 


1953년 이후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의 숫자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이런 입양인의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들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회고록이나 다큐, 기사로만 알려진 입양인에 대한 정보와 입양인의 실제 경험담의 간극을 해소하고자 팟캐스트를 기획하였고, 국외입양인들의 지지와 후원 덕에 1만달러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25편의 에피소드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한국사회의 입양인들이 고국을 떠난 이후 겪는 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팟캐스트의 마지막 시즌을 마치며 그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입양인들의 소중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팟캐스트 ‘어댑티드’ 소개>


‘어댑티드(adaptedpodcast.com)’는 성인이 된 이후 한국에서 사는 국외입양인의 이야기를 통해 정체성 및 소속감 등을 탐색하는 팟캐스트이다. 1950년대 이후, 약 20만명의 아이들이 12개국으로 입양되었고 한국의 사례는 국가간 입양의 선례로 자리잡아 국제입양제도의 기준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입양에 대한 연구나 경험담이 비입양인 연구자나 입양부모들에 의해 기록되고 발간되다 보니, 입양인의 경험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였다. 되려 입양아이의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경험(본 가족의 상실, 고국의 문화 및 언어의 단절로부터 겪는 트라우마, 다인종가정에서 유색인종인으로서 살며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심경 등)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입양부모의 일방적 관점을 통해 입양의 현실은 왜곡된 실정이다. 국가간 입양이 시작되고 70년이 지난 지금, 성인 입양인들은 점점 자신의 삶의 경험에 대해 주체성을 갖고 스스로를 대변하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인종 및 국가 간 입양’이라는 공통의 실타래가 우리를 하나로 연결한다고 믿는다.


<카오미 리 소개>


카오미 리(Kaomi Lee)는 미국 공영방송인 Twin Cities PBS 방송기자이자 국외입양인이다. 2016년부터 2년간 그는 서울에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자로 활동하였고, 팟캐스트는 이 시기에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15만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으며 시즌 5를 끝으로 팟캐스트는 종결되었다. 2020년 말 그는 초기창업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한 시즌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카오미는 콜럼비아 대학교 언론대학원과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하였다. 평소에 한국어와 일어를 틈틈이 공부하며 지낸다.


- 언론보도 문의처 


황정인 (한글)

전화번호: 010-3999-4486

이메일: jungin.k.hwang@gmail.com 


Kaomi Lee (영문) 

T: +1-612-258-7234

E: kaomi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