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인간시장'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소설가 김홍신 씨가 <파워특강>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홍신 씨 역시, 작가 특유의 입담을 바탕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이야기하고, 책 내용도 소개해 흥미로웠고, 흡인력도 있었습니다. 간간히 화면에 비춰지는 청중들 역시, 강연에 몰입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방송된 <파워특강>은 지난 3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있었던 초청강연을 녹화했다가 방송한 것이었는데, 자막 고지가 있었으나, 강연자에 대한 소개도, 오늘 주제에 대한 소개도 없이, 바로 특강이 시작돼 흥미를 반감시키는 인상이었는데요.
녹화 방송을 다시 틀어주는 경우에는, <파워특강>스튜디오에서 담당 PD나 작가가, 강연 주제에 대한 설명과 작가 약력 소개 등을 미리 짧게 하고, "자~만나보시죠"라고 도입부를 구성한 후, 녹화분을 방송한다면, 시청자 배려 차원에서 좋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