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박물관’이라는 [특이 박물관]을 탐방해 본다는 단순한 구성을 벗어나, ‘짜장면’의 유래 및 변천과정 등을 우리나라의 개항시점이라는 근대사的 맥락에서 짚어본 진지한 접근이 돋보였음. 또한, ‘짜장면’에 얽힌 추억과 에피소드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룸으로써,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자연스럽게 역사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끔 한 점도 좋았다고 봄. 단, <믿거나 말거나 - 어원 에피소드>의 경우,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짜장면’의 역사에 관한 진지한 접근이 있었던 만큼 {진짜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자칫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고 봄.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자칫 그릇된 정보를 줄 소지도 있으므로, 좀 더 신중한 접근이 있었으면 좋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