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측 인원 7명의 귀환이 오늘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네, 개성공단에 남아서 북한과 미수금 문제로 실무협의를 진행중인 우리 측 인원 7명이 오늘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조금전 "오늘 우리 측 인원의 귀환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의 실무 협의는 계속 진행한다"면서 "또 내일 우리측인원 귀환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실무적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귀환을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북한 근로자의 3월분 임금 지급, 미납 세금 납부 문제 등을 둘러싼 남북간 실무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막판 타결까지는 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협의가 늦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미수금과 원부자재반출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엮어 있는 것이지 어느 특정 부분에서 막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이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에 대해 현재까지 막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차량이 5대 밖에 없어 원부자재를 싣고 올 경우 우리측 차량이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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