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토론 두 번째 시간 ‘서민경제’ 관련 대담에서는 네 명의 전공 학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프로그램 앞부분에 마련된 시민들 인터뷰를 통해 고물가 시대의 고통을 잘 표현했고, 대담 중간 중간 방청객들의 질문 속에서 서민경제의 현주소가 잘 묻어나왔다. 그러나 물가/전세난/가계부채/실업 문제 순으로 전개된 토론에서는 이들 현상에 대한 패널들의 다양한 진단과 해법이 제시되었음에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제각각이어서 시청자들의 답답함만 더해주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