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3월26일, 백령도 인근 해역을 초계하고 있던 PCC 천안함에 북한 잠수정이 어뢰를 발사하여
어뢰 폭발으로 인한 버블제트로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가 절단되었으며, 무려 46명의 해군장병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천안함이 피격되어 가라앉고 민군 합동 구조작업을 하였을 당시에 본격적인 구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해병대의 베테랑이신
한주호 준위님이 직접 불철주야로 잠수하셔서 구조를 하시다가 결국 순직하신 것을 이렇게 다큐로 다시 접하게되어 가슴아프고
천안함 폭침사건을 되새겨보며 '과연 우리는 국가안보에 대해서 생각은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해병대에 복무하시고 수많은 해병 후임들을 배출해내셨던 한주호준위님. 비록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들을
구하러 가시는 심정으로 수없이 구조작업을 하셨던 그 의지와 사랑을 본받고 싶습니다.
한주호준위님! 당신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