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독도 방어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해병대 상륙 훈련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독도는 대한민국 어느 영토보다 법 집행이 잘 이뤄지는 곳인데, 해병대 상륙 훈련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에 따라 훈련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독도 방어 훈련은 신성한 우리 영토에 대한 어떤 침탈도 용인할 수 없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지, 우방국과 전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사 훈련을 수백번 한다 해도 대통령이 독도를 간 것만큼 영토 수호의지를 강하게 표현할 수 없어 과유불급 차원에서 해병대 작전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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