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조건인가, 사랑인가?>란 주제 아래
조건이라는 홍대생들과 사랑이라는 숙대생들이 토론을 했네요.
'조건'이라는 측도 사랑을 간과하지 않고,
'사랑'이라는 측도 조건을 무시하지 않는다면서,
너무 토론을 위한 토론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억지스러운 전개였어요.
승리한 측도, 패배한 측도 논리가 약한 채
억지만 부려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나 할까요?
겉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뒤로는 '조건'을 꼽아보는 세태에 대한 비판은 전혀 없고...
그리고
토론한다면서
설득하려는 의지 없이 싸우려드는 표정과 말투의 대학생들...
다른 참가 팀들은 그 점을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건강한 젊은이들의 생산적인 토론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