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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마지막 일정에 접어들었습니다.
14일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회담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회담 소식과 남은 일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14일, 전체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담을 통해 남북경제협력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남북간 합의 내용 가운데 사전 합의 없이 논의되고 있는 문제 등이 있어, 입장 조율이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은 9.19 공동성명이 한반도 비핵화 규정과 대북경제 지원문제 등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5차 2단계 6자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 돼 이행합의서를 채택해야 하며, 이외의 다른 문제가 6자회담의 진행에 방해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포로와 납북자 생사확인 등 인도주의적 접근으로 양측의 관계를 진전 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앞선 문제들은 군사적 보장조치 없이는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한반도 냉전구조해체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 재개와 상호 협력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권호응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6자회담 재개문제는 미국 측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리 측의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또 6.15시대에 맞게 정치·군사·경제적 장벽을 없애야 한다며, 합동군사훈련 중지와 상대방에 대한 비난 그리고 북을 방문하는 남측 인사들의 참관지 제한 등을 해제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측은 내년 설을 맞이해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할 것과 적십자 회담을 개최 할 것을 사실상 합의한 상태입니다.

양측 대표단은 CJ 나인 브리지 골프장에서 제주 토속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 시간전 숙소로 복귀해 잠시 후 열릴 마지막 전체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체 회담에서 양측 대표단은 공동보도문을 작성해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측 회담 대변인인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양측이 이번 최종회의에선 새로운 내용을 제시하기보다 진전이 없는 사업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위한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15차 회담 때 12개 항목이 거론된바 있습니다.

군사 당국자회담 재개와 대북 2만킬로와트 송전 문제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이 공동 보도문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