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빈>
여수시는 이번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들을 반드시 누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한 100만 명 서명 분을 실사단에게 직접 전달해 여수의 열정을 확실히 알릴 계획입니다.
MC>
도민들의 성원과 따뜻한 감동이 실사단에게 그대로 전해 질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해양의 중요성이 강조된 박람회 주제가 인상적입니다.
임광빈>
여수는 박람회의 주제를 바다와 연안이라는 해양에 초점을 맞춰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역사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5년 전 중국 상하이와 유치권을 두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여수가 다소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C>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박람회 유치와 성공적인 실사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죠?
임광빈>
국가적인 대사인 만큼 중앙유치위원회는 물론 정부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정상회담과 각종 고위급 회담을 통해 여수 박람회 지지를 요청해 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MC >
여수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지자체 등 각계의 유치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주셨는데, 경쟁도시의 상황은 어떤가요?
임광빈>
여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대는 모로코의 관광지인 탕헤르와 폴란드의 자동차 생산 도시인 브로츠와프입니다.
유럽연합 회원국인 폴란드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지지를, 모로코는 이슬람권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유치전에 나서고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C>
실사가 끝난 후 향후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주시죠.
임광빈>
경쟁국인 모로코와 폴란드는 각각 4월 30일∼5월 4일, 5월 14∼18일에 실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6월에 프랑스 파리 BIE총회에서 후보도시별 계획 발표가 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면 오는 12월에 BIE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MC>
이번 실사가 유치 결정의 가장 중요한 평가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차질 없이 보여줘 대구에 이어서, 오는 12월 여수에도 낭보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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